[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질병관리본부에서 12월 1일부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11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7명으로 유행기준 6.6명/1,000명을 초과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전파된다. 1일~7일(평균 2일~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38℃이상의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감염력은 증상시작 1일 전부터 4~5일간 가장 높지만 소아나 면역 저하자는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지기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사전 예방을 위해 가정ㆍ보육시설ㆍ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교육 실시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유행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집에서 충분한 휴식 및 수분․영양을 섭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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