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거창군당원협의회(회장 홍정희)가 지난 12월 6일 오후 6시 거창컨벤션웨딩홀에서 거창한 송년회를 열고 내년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송년회는 양동인 거창군수의 입당으로 문재인 정부와 연계한 집권여당 체제를 마련한 더불어민주당 거창군당원협의회(이하 민주당당협)의 위상과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당원 확장세를 증명하듯 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홍정희 당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원들이 있어 민주당이 존재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더 많은 당원의 수를 늘려 그 힘으로 수십 년 동안 특정 정치집단과 일부 정치인들에게 전횡되어 온 거창지방권력을 진정한 주인인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뜻깊은 축제의 장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성사시키자”고 주장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권문상 더불어민주당 합거함산지역위원회위원장은“최근 입당한 당원부터 40년 전부터 민주당을 했던 분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이렇게 웃으며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위대한 시민들의 힘을 보여 주었다. 그 기세를 모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의 결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당 입당을 통해 민주진보정당 자치단체장을 한 번도 배출해내지 못한 불모지인 거창에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있는 양동인 거창군수를 비롯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뜨겁게 했고 그들을 향한 당원들의 따뜻한 환영과 격려가 넘쳐나 내년 지방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양동인 군수는“내년 지방선거에서 군수뿐만 아니라 군의원, 도의원을 대거 당선시켜 거창지역발전과 군민행복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겠다”며 “당원들을 믿고 남은 임기동안 군정을 잘 이끌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하는 한편 군수 재선의 꿈을 기필코 성사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군수 재선을 위한 출마입장을 명확히 하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김광조 노인위원회위원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평생 민주당을 해오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감회를 밝히며 “아래에서부터의 변화,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세상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창에도 민주당의 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민주당원인 부산출신 가수 너훈아를 비롯한 출연진과 스텝 등 민주당 당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알차게 꾸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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