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2월 11일 거창군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공약사업인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라 치매안심센터TF팀을 구성해 우선 개소한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전문인력 5명을 확보해 관내 60세 이상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초상담, 선별검사, 조기진단, 사후관리, 경로당 방문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치료비지원, 위생용품 지원 등 치매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로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설이다. 국도비 포함 12억 원을 확보해 보건소 부지 내 2018년 6월까지 연면적600㎡ 지상 2층으로 신축해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신축중인 치매안심센터 시설은 치매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실, 상담실,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실, 치매환자 보호를 위한 쉼터,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카페 등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상담 및 등록관리사업,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관리사업, 치매환자쉼터 운영사업, 치매가족 지원사업, 치매인식개선 및 교육․홍보사업이 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과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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