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하고,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zero)화 정책에 발맞추어 기간제‧용역 근로자 12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 11월 16일부터 총 3회에 거쳐 진행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및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7월 20일 기준 기간제‧용역 근로자 302명 중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128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심의‧의결하였다.

전환 결정된 128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 전환자에 대해 2018년 1월 1일자로 정규직인 공무직 근로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비정규직 전환자에 대한 임금체계는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마련 중인 임금체계 표준안 발표 이후 결정키로 하였다.

거제시 관계자는 근로자자의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양극화 문제 완화에 적극 노력하고, 향후 기간제 근로자 채용심사를 강화하고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인력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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