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표주숙 부의장(자유한국당·거창읍)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 시상하는 ‘2017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의원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2월 13일 서울 영등포구의회 아트홀에서 ‘2017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을 갖고 표주숙 의원을 포함한 전국 광역·기초의원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1월 2017지방의원 약속대상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분야별 수상대상자만 공개하고 상격(최우수상, 우수상)은 시상식 직전 발표하는 관례에 따라 시상식 직전인 이날 오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전국 기초의원 좋은 조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표 부의장은 초선인데도 불구하고 ‘거창군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부르미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나무은행 설치 및 운영조례’,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 ‘위생업소 지원조례’ 등 5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을 이끌어 냈으며 2015년 7월에는 거창군 의정 사상 최초의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표 의원 단독으로 주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선거문화 개혁운동에 앞장서오고 있는 국내최고 권위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국 3천500여명의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지방의원의 공약이행, 조례제정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에는 전국 3천500여명의 광역·기초의원 중 315명이 참가해 공약이행분야 167개(광역62, 기초 105)사례와 좋은 조례분야 192개(광역 78, 기초 114) 사례가 참가해 2개월여에 걸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차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통해 상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좋은 조례분야 평가는 △입법의 시급성(10점)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영향(10점) △지역의 발전 및 경제에 대한 효과(10점) △대안적 독창성(10점) △목적의 접합성(10점) 등 5가지 분야를 합산하여 50점 만점으로 평가하였고, 43점 이상인 52개(광역27, 기초25) 사례에 대해 수상대상으로 선정하였고 평가 성적순으로 상훈을 결정했다고 평가와 선정과정을 공개했다.

한편, 표 부의장은 2014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의회 의정사상 최초의 여성 지역구의원으로 당선된 후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후반기 군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현재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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