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주상면(면장 김근호)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연철)는 지난 12월 15일 주민자치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제3회 주상人 송년의 밤 행사를 주민자치위원과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주상신바람풍물패의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식전공연을 열었다. 주상애프랜즈 합창단,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 독창 공연이 있었다. 주민들의 주도적인 행사 외에도 초청 공연으로 삶의 쉼터 동아리 실버베짱이의 기타&우크렐라 연주와 주상초등학교 학생들의 댄스는 따뜻한 송년의 밤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 사항과 주상권역 복지허브화 사업성과를 영상으로 되돌아보며 한 해 동안 노력해 온 보람 있는 결과를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주상人 칭찬 합시다라는 주민들이 서로가 격려하는 칭찬 릴레이 영상을 보며 마을 공동체 의식과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주민 스스로 참여해 공동으로 재배했던 감자, 들깨 등을 판매한 수익금과 더불어 일정 기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연철 위원장은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여 축제의 자리가 되었고, 앞으로도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만들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근호 면장은 “그동안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큰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됐다. 면민들이 더욱 행복한 주상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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