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제3회 거창군농구협회장배 중고생 농구대회가 12월 16일 거창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동인 거창군수, 임종훈 거창군농구협회장,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창군이 후원하고 거창군농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해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대회는 중등부 5팀, 고등부 7팀 총 12팀이 참가해 고등부경기는 7분 4쿼터로 진행됐다. 중등부는 10분 전․후반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규칙은 대한 농구협회 규칙을 따랐다.

프로무대를 방불케 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승부를 펼쳤다. 학생들의 경기는 한겨울 추위를 무색할 정도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가 진행된 거창중학교에는 참가팀 외에도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찾아 학생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이번 대회 여중부 우승은 거창여중, 남중부 우승은 거창대성중, 여고부 우승은 거창여고이고 남고부는 학년별로 우승팀이 정해졌다.

양동인 군수는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고 건전한 체육경기를 통해 승부를 떠나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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