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소득증대와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에 농식물 발효효소관리사 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산야초와 농산물 담는 법을 7월 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7회 20시간의 이론교육과 2박 3일간의 실기교육을 진행한 후 시험을 거처 민간 자격증을 수여하는 과정으로, 교육과정에 6차 산업 좋은 사례를 갖고 있는 임실치즈마을 운영위원장, 유통 분야의 성공모델인 애농영농조합대표의 사례에 대한 강의 시간이 있어 발효청이나 효소를 가지고 6차 산업에 도전 해보고 싶은 교육생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6차 산업 인재양성 과정으로 전통발효식품 자격증반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장아찌제조사 32명, 장류제조사 31명이 합격했고, 식초제조사는 지난 1일 자격증 시험에 29명이 응시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농식물 발효효소 관리사 과정은 35명이 신청해 100명이 넘는 발효전문가가 탄생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농업인들은 순수 우리 전통식품의 맥을 잇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가정에서 나름대로 만들어 오던 구태를 벗고 개인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격증을 갖추는 것은 물론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여 간장, 된장, 술, 식초 같은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식품을 생산 6차산업화로 창조농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발효식품은 맛을 내는 조미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으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가 있어 벌써부터 제품 생산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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