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장승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대윤)는 지난 10일, 생신을 맞이한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생일축하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정성을 담은 생신 상을 차려드리고 축가와 케이크 커팅, 꽃다발과 선물전달식을 가지며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예상치 못한 생일 상차림에 기뻐하시며 “궂은 날씨에도 찾아와줘서 고맙고 생일 축하해준다고 이렇게 고생해서 어떻게 하냐”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랑의 생일축하 케이크 배달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어르신과 아동에게 소외감 해소 및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전달하고, 관내 후원업체를 발굴하여 나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8년 장승포동 지역특화사업으로 계획되었다.

특히 이 사업기간동안 프레제 장승포점(대표 진양호)에서는 생일케이크를, 장승포 꽃집(대표 옥영만)에서는 꽃다발을, 춘추화원(대표 이영우)에서는 미니화분을 후원하기로 하여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대윤 위원장은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승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한해 각 통별 통장과 이웃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 20명의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아동에게 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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