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대기질 관리와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 올해 사업비는 4800만 원으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 차량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되고 거창군에 2년 이상(연속) 등록된 경유 차량이다.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며 배출가스검사 정상가동 판정 등 요건을 충족한 차량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차량 등록일자 우선 기준)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차량 소유자는 2개월 내 폐차를 완료하고 거창군에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종과 연식에 따라 산정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조기 폐차 수요가 많으면 올해 하반기나 2019년 예산 확보 시 증액 반영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자동차의 조기폐차 유도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청 홈페이지(http://www.geochang.go.kr) 공고란에서 2018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과(940-349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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