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재경 의원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권재경(자유한국당)의원은 “새해 첫날 구름 한 점 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23개월 만에 판문점 전화 연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군에서도 그동안 묵혀왔던 지역갈등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희망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들에게 전달했다.

권 의원은 “우리군은 최근 몇 년을 되돌아보면 발전은 고사하고 퇴보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온다.”고 지적하고, “지속적인 대립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법조타운 문제도 해결점을 찾아야 하고, 장기계속적인 사업도 결실을 맺어 한 단계 도약하는 무술년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권 의원은 “군수가 신년사에 제시한 서부경남 중심도시, 체류형 힐링관광도시, 명품교육도시 등 7가지 군정방향이 올바르게 나가야 한다.”면서 “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는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은 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은 당연한 것이고, 군의회와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군수가 키를 잘 잡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조금 불편한 곳에 예산을 즉흥적으로 투입 할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50년, 100년을 바라보고 비록 지금은 느리지만 미래 거창의 초석을 튼튼하게 다져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미래 농업 산업과 교육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반등을 노려봐야 할 것이며, 이는 어느 누구 한사람의 노력과 의지가 아닌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었을 때 가능하다.”면서 군민의 결집을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개 띠 해를 맞아 7만여 거창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서 더욱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신년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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