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김제열)는 7월부터 바람직한 농정 거버넌스(민관협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농업인회원 교육사업과 주민 건강교육 및 서비스 사업 영역의 두가지 국가사업을 공모하여 최종 선정이 됐다.

2015년 농림수산시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농촌 일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농정 거버넌스(민관협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육과정을 7~8월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며 총 7차례의 국내 농업관련 전문가 초청교육과 1회의 국내 선진지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FTA 확대 등 농정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거창군 행정과 농업인 간의 합의를 도출하고 의사결정에 있어 서로를 상호 파트너로 인정하며 꾸준한 협의를 통해 지역 농정에 대해서 협의 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한국농수산대학 학장을 역임한 농어촌복지포럼 정명채대표의 ‘세계 농정의 변화와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 전 완주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장을 역임한 임경수대표의 ‘마을만들기와 로컬푸드를 통해 보는 우리 농촌의 변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박영범이사장의 ‘지역농정 협치의 현황과 과제’ 등 포괄적 주제를 다룬 강연과, 전 푸른통영21 사무국장을 역임한 전라남도 섬가꾸기 윤미숙전문위원의 ‘통영시 벽화마을과 연대도 에코마을 사례로 보는 마을만들기 사례’, 옥천군 안남지역발전협의회 주교종회장의 ‘농촌지역에서 올바른 협치의 사례’, 순처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모세환대표의 ‘순청 정원박람회를 통해 보는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등의 전국의 다양한 활동가가 참여하는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는 강연이 주를 이룬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동체사업의 일환인 주민 건강교육 및 서비스 사업은 7~11월 사이에 진행하며, 선정된 마을은 주민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문 강사를 통해 건강 교육을 진행하고 가조면의 온천으로 동행하여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가 열악한 시골환경에 좋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농업회의소가 지역주민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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