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최기봉(55세)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이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지방선거) 거창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기봉 출마예정자는 1월 26일 오전 11시, 거창읍 대동로터리 시장 입구에서 거창군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거창의 새로운 시작!’, “군민이 원하는 군수가 되어 군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히면서 <거창의 기적 같은 변화를 준비하는 5대 핵심 정책>을 밝혔다.

최기봉 출마예정자는 고향 거창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국회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하면서 고향 거창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오면서 애향심을 키워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거창군정과 경남도정 현장에서 다양한 행정실무를 익혀온 것에 더해 중앙 정치무대인 국회에서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국정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과 정무감각 등을 쌓아왔다. 특히 군과 경남도 그리고 국회에서의 다양한 경륜과 특유의 성실성과 친화력으로 각계각층의 유력인사들과 끈끈한 인맥을 다져 ‘중앙정부와 통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이 날 최기봉 출마예정자는 “서북부 경남의 중심도시로 명성을 누리던 거창의 영화를 인구 10만 시대 거창으로 성장시켜 그 명성을 되찾겠다!”고 선언하면서, “7만 거창군민이 기회를 주신다면 잠자는 거창을 깨워 세계로 나아가는 거창 발전을 위해 불퇴전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출마예정자는 현재의 거창을 “옛 명성에 안주하고 해묵은 현안을 둘러싼 집안싸움에 몰두하다가 경제는 바닥이고 군민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고향 거창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엄청난 성장동력의 잠재력을 갖춘 거창의 발전을 위해선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개척자 정신과 중앙정부와 통하는 인맥을 두루 갖춘 ‘개척자 군수’, 현장에서 문제를 풀고 해결하는 ‘현장 군수’를 리더로 내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거창 7만 군민이 기회를 주신다면, 거창에 득이 되는 일에는 발 벗고 나서고, 실이 되는 일은 온몸으로 막아서겠다”면서, “군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군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군수, 기업유치와 중앙정부 재원마련에 적극 나서는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봉 출마예정자가 이날 밝힌 ‘5대 핵심 정책’은 ▲열린 군정과 문호 개방으로 거창군정의 역량 강화 ▲6차 산업 활성화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4차 혁명 신기술 도입으로 거창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 ▲기업하기 좋은 거창, 지역경제 활성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짝 웃는 거창 ▲풍성한 문화예술 공간,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웰빙과 힐링 으뜸도시 거창 건설 ▲교육도시 거창의 명성 회복 등이다.

한편 이날 최기봉 출마예정자의 거창군수 출마선언 기자회견 장에는 영하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특히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씨를 비롯한 김해지역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최 출마예정자의 건승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지켜본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고향 거창발전에 힘써온 것을 화제 삼으면서 최기봉 출마예정자의 경륜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 추진력을 고향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쏟아 붓기를 희망하며 향후 행보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출마예정자는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과는 별도로 거창현안과 핵심정책에 대한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민심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조만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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