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은 UN이 1987년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는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날로, 인구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51,431,100명(2015년 6월 기준. 행정자치부)이며, 60세 이상 인구는 9,431,659명으로 18%를 차지한다.

□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201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93.9%가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65.9%는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특히 고혈압, 당뇨병, 퇴행성관절염, 위염의 유병률은 연령이 높아짐과 함께 증가하고 있어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활동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박철원장은 “대부분의 질병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평소 건강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에 평소 적정 체중 유지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건협은 종합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일반건강검진, 국가암 조기검진, 생애전환기, 영유아검진), 맞춤형검진(특화검진)등의 검진프로그램과 폐렴구균, 대상포진, 자궁경부암, AB형 간염 등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  절주  비만예방  영양  스트레스 상담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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