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정기)‘제21회 학위수여식’이 개최된 지난 9일 양동인 거창군수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나란히 참석했다.

양동인 군수는 “거창도립대학이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을 명실상부하게 지켜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창군 젊은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경남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중·고등학교가 집중되어 있고 기숙사형 중학교(덕유중학교)에 이어 특수학교 건립까지 추진되고 있을 만큼 거창은 경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교육도시로 정평이 나있다”며 “이는 거창군과 군민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 뜻에 부응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에도 양 군수와 한 권한대행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경남도정과 거창군정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져 경남도와 거창군 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치와 돈독한 관계 유지에 큰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양 군수는 “지난 4일 거창군 방문에 이어 5일 만에 거창군을 다시 찾아 준 한 권한대행의 애정 가득한 행보가 거창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금까지 경남도와 중앙정부로부터 다소 홀대를 받아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 보상을 받을 때가 된 것 같다”라면서 도·국비 예산 지원과 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