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산청군(군수 허기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장을 찾아 지리산 천왕봉과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 등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페스티벌파크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경남의 날’ 경남관광 홍보관 운영에 참가했다.

산청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인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 등 주요 관광명소를 집중 홍보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산청곶감과 곶감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부드럽고 달콤한 산청곶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행사를 마련해 행사장을 방문한 선수와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산청곶감은 지리산 자락의 청명한 공기와 맑은 물의 영향으로 천연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고종황제 진상품,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선물 등 맛과 품질을 국내외적으로 인증 받은 명품이다.

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약초향기주머니만들기 체험과 대표 약재를 전시하는 등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 개최되는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적극 홍보했다.

한편 경남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경남관광 홍보관은 경남도와 산청군을 비롯한 8개(진주, 통영, 거제, 의령, 하동, 함양, 합천)이 함께 참여했다.

노용태 산청군 문화관광과장은 “전 세계 스포츠인이 참여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장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산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와 산청 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인이 찾는 관광산청을 위해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의시설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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