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설 연휴 동안 각종 감염병 발생과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설 연휴에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에 대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는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인플루엔자, 해외여행에 따른 세균성이질, AI 인체감염증,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고 있어, 설 명절에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 및 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ㆍ식품매개질환 집단발생이 가능하고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장관감염증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의 주의를 강조했다.

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수인성ㆍ식품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지키고 음식물 섭취 후24∼48시간 후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하고 오염된 물품, 화장실 등에 염소소독을 한 후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세균성이질 유입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시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임신부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하며 일반 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긴소매, 긴바지 착용 ▸수면 시 모기장 사용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기간 중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7)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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