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천 거창문화원장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올해로 임기 만료가 도래한 이종천 제16대 문화원장이 제17대 거창문화원 원장으로 재추대 될 것이 거의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거창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13일 까지 거창문화원장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이종천 현 거창문화원장 혼자 등록했다. 따라서 오는 3월 7일 개최되는 거창문화원 총회에서 제17대 거창문화원 원장으로 현 거창문화원 이종천(77)원장이 추대된다.

거창문화원장은 지난 1958년 초대 주경중 원장부터 이종천 현 원장까지 16대에 걸쳐 선거 없이 추대형식으로 이어져 온 전통을 중시, 뜻있는 이들의 관심으로 그동안 경합을 벌여온 오필제 이사가 출마를 양보해 추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종천 원장은 33년간 공직에 투신한 이후 거창군청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으며, 국제봉사단체인 거창로타리클럽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장, 지방행정동우회 거창회장, 창원지법 거창지원 민사·가사 조정위원회 위원장, 경남그라운드 골프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거창문화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특히 이 원장은 거창문화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거창의 고유문화를 계승발전함은 물론 숨겨져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발굴해 문화재로 등재하고 보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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