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선거, 정기석 전 전무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 결정

최명교 후보의 용퇴로 무투표 선거 기록 세워 백승안 기자l승인2018.02.17l수정2018.02.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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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석 거창신협 이사장 당선자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와 관련, 2월 1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 조합 전무를 지낸 정기석(60)씨와 4년 전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명교(64)씨 등 2명이 등록해 오는 2월 23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3일 최 후보가 용퇴를 결정, 정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밝혀졌다.

거창신협 임원 선거의 경우 후보난립에 의한 과열방지를 위해 신협 이사회에서 10여명의 전형위원회를 구성, 임원 정수인 상임 이사장 1명, 부이사장 1명, 이사 5명, 감사 2명을 추천하게 돼 있으며, 이 전형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지 못한 출마희망자는 상임 이사장은 30명~50명, 기타 부이사장과 이·감사는 15명~25명의 선거인 추천을 받아 출마할 수 있다.

신협 전형위원회에서는 이사장 후보로 정기석 전 전무를 추천해 후보로 등록했고, 최명교 후보는 조합원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했다.

최 후보의 경우 거창신협 초창기부터 10여 년 간 이사, 4년간 부이사장을 지내면서 각별한 관심으로 거창신협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4년 전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석패했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 등록 후 기호추첨까지 마친 13일 후보들과 신협 발전과 상호 신뢰와 협치에 관심 있는 이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선거에 따른 조합원들의 편가르기 등 후유증을 우려한 최 후보가 신협의 백년대계를 위해 용퇴를 결정함으로써 지역 내 신뢰도 높은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거창신협은 오는 23일 오전 거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 추대와 함께 새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새 이사장으로 추대될 정기석 당선자는 거창신협에서 20여년을 근무하며 전무를 지냈으며, 사회활동으로 국제봉사단체인 거창라이온스클럽 회장, 거창읍 주민자치위원, 아림예술제 재정이사, 무형문화제 거창전수관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거창군 등산협회장, 백두관광(주)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화합과 조합발전을 위해 큰 결단을 해 주신 최명교 선배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이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신협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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