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이며 폐비닐, 농약빈병은 마을 집하장에 일시적으로 보관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마을을 순회하며 수거한다. 개인이 직접 수거해 운반할 때에는 한국환경공단 사업소(위천면 소재)에 반입하면 된다.

집중 수거 기간 중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과수재배용 반사필름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마대 등에 담아 쓰레기매립장으로 직접 운송해 오면 측정 후에 지정된 장소에 하차하면 된다.

군은 등급에 따라 폐비닐은 킬로그램당 100원 ∼ 150원, 농약빈병은 킬로그램당 100원, 과수재배용 반사필름은 킬로그램당 150원의 수거보상금도 지급한다.

폐비닐을 무단방치하고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예방하고자 올해도 공동 집하장을 15곳을 추가로 설치해 안정적으로 폐비닐을 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에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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