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산하 더불어정책연구소(아래 정책연구소)는 지난 23일, 거창문화원에서 제1기 정치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12명의 수료생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위원장, 권문상 더민주 지역위원장, 양동인 거창군수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정책연구소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아래 더민주 지역위)의 제안으로 지난해 9월 9일 설립됐다. 이후 9월 25일 제1기 정치아카데미를 개설, 중량감 있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정치적 역량을 강화했고 더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아카데미에 참여해 현실정치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날 수료식을 맞은 제1기 정치아카데미는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됐고 더민주 지역위 소속 당원 20여 명이 정치아카데미에 참여해 그중 12명이 수료했다. 특히, 수료식에서는 단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개근한 수료생 6명에게 특별 시상을 하고 지역위원회 최초 정치아카데미 운영에 도움을 준 양동인 거창군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더불어정책연구소 임옥경 소장은 “정치아카데미가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을 바꿔나가는 미래 예비 리더들이 함께해주셨기 때문”이라며 “이번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터득한 지도자로서의 덕목과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지역정치를 풍성하게 하는 밀알이 되어주셨으면 한다”라고 했다.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도 “정치아카데미 참여자들로 인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이 한발 앞서는 발전을 위한 열정과 애당심에 도당뿐만 아니라 중앙당 차원에서도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지역 정치 의사를 형성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민주 지역위는 정치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서 지역 정치발전과 미래 정치지도자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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