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문화센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온가족이 함께 하는 감동의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을 7월 23일(목) 오후3시와 오후7시30분 2회에 걸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레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 이라는 뜻으로 빅토르 위고가 쓴 작품 중 인간의 휴머니즘을 가장 잘 표현했으며, 사회의 악에 대항하는 양심의 싹과 그 성장을 장 발장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굶주린 조카들을 위해 한 조각의 빵을 훔치다가 징역살이를 하게 된 장 발장은 19년 동안 형무소에서 지내다가 46세에 겨우 석방된다. 남루한 모습을 한 수상한 떠돌이에게 사람들은 모두 냉정하게 대한다. 다만 한 사람, 인자한 주교가 그를 사람답게 대접해 주는데, 감옥살이를 하는 동안 악이 몸에 밴 장 발장은 주교의 은촛대를 훔친다. 그러나 주교는 이를 용서하며 그에게 선물이라고 준다.

이를 계기로 장은 선과 덕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이름을 바꾸고 북부 프랑스에 살면서 마을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던 장은 그 공로와 높은 인망으로 시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일반 5,000원(예술가족 30% 할인), 학생․청소년 2,500원이며, 초등학생(만 7세)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이하여 1회 공연(오후3시)에 한해 학생은 무료관람으로 진행한다. 관람권은 7월 15일(수) 오전 9시부터 문화센터 홈페이지(www.gcwc.go.kr)와 공연장방문을 통해서 예약하면 된다.

문의 055)940-8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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