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3월 7일 고제면과 남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5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 인구가 많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 지역에 응급 상황 대응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장 등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지킴이 양성 심폐소생술 교육’의 하나다.

거창군 보건소 직원 33명이 교육 강사를 맡게 됐다. 상반기 동안 11개 면을 순회하면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로, 누구나 80분의 짧은 교육만 받아도 심장 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다. 심장 정지 환자에게 약 5분의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는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최초 목격자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함께 보건소에서 매월 넷째 목요일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만 10세 이상 거창군민이라면 누구나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보건소 의약담당(940-8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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