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제면, 북상면, 위천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버스를 이용해 흉부 엑스선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면단위 취약계층 이동 엑스선 결핵검진’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다소 낮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외국인 등에게 검진버스로 직접 찾아가 결핵검진의 기회를 제공하여 활동성 결핵을 조기발견하고, 감염경로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거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결핵검진은 매년 3~4개의 면을 3년 주기로 순환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했던 마을도 검진 당해에 추가하여 무료로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결핵 조기발견 및 전파방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관계자는 “결핵은 없어진 질병이 아니라 잊혀진 질병이며, 후진국에만 발생하는 감염병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만연해 있는 질병”이라며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하고, 결핵검사는 유증상(기침, 가래 등) 시 거창군보건소를 방문하면 상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7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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