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순희, 손분남)에서는 지난 2일 용산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상문동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적극 알려달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달집태우기 행사 소원지 판매 수익금 84만원을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된 고모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모씨는 마을 통장의 신고로 발굴된 대상자로 발견 당시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 건강상태가 심각하였으며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 이후 병원으로 후송되어 검진한 결과 직장암 등의 진단을 받아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인 대상자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손분남 민간위원장은“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하여, 복지제도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는 상문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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