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 의료 이용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장기입원 사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오는 22일까지 의료급여기관과 요양병원 등 6개소를 방문해 장기입원중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현장 중심의 밀착형 사례관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사회적 입원(병원을 치료의 공간이 아닌 생활의 장소로 삼는 것)을 줄이고, 퇴원 후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지역사회서비스 확대, 개별 모니터링 실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심사연계 등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조사와 함께 의료기관 관계자, 시설 내 의료급여 담당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이용실태, 장기입원 사례관리 방법, 의료급여기관 협조사항 안내와 의료급여 대상자 개개인의 상황 등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입원을 줄이고 의료급여 비용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급여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장기입원자의 효율적 관리와 수급자의 자활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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