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가북면(면장 류지오)은 20일 가북면사무소에서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산불감시원, 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1차 산불예방 결의대회와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따른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행위와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산불예방 의식 고취를 위한 것이다. 산불예방 결의대회에서는 산불감시원의 결의문 낭독으로 산불예방 실천을 다짐했고, 가두 캠페인에서는 면민들에게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벌였다.

한편, 자율방범대(대장 이창원)는 면소재지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친 후 10km 떨어진 심방마을(중촌리 일원) 수도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류지오 면장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은 영농준비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소각행위와 등산객의 실화가 대부분으로 ‘산불예방 결의문’ 을 충실하게 실천하여 2018년도에는 가북면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면민들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가북면에서는 산불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이하여 ▲화목보일러 농가에 대한 산불예방 홍보, ▲산불 취약지 순찰 및 ▲마을방송을 통한 주기적 홍보를 강화하여 산불을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각 단체들이 차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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