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2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5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이 주최가 되어 인사말, 내빈축사, 노인 일자리 사업 홍보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사업은 작년보다 51명이 증가한 1,08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3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거창군청, 거창시니어클럽, 거창군 삶의 쉼터,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 등 4개의 수행기관에서 3월부터 시작해 한창 진행 중이다.

시니어클럽에서는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는 시장형 일자리 9개 사업과 공익활동 13개 사업에 701명, 삶의 쉼터에서는 공익활동 6개 사업에 118명,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에서는 공익활동 2개 사업에 14명, 거창군은 읍․면별로 공익활동 3개 사업에 248명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사업특성이 비슷한 일자리사업을 통합, 내실을 기하고자 41개 사업단에서 33개의 사업단으로 재정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히, 지역 내 아동양육가정에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한 장난감 은행에 일자리를 찾아 8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노후생활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 바깥활동을 유도하여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매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