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오늘 거창APC 교육장에서 양동인 학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입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녹색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녹색농업대학은 거창의 주요작목인 사과와 딸기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경험과 상호 정보교류로 창조성을 갖춘 농촌의 핵심리더를 육성하고자 2009년부터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 녹색농업대학은 사과학과 10기 36명, 딸기학과 4기 40명 총 76명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총 28주 100시간 과정으로 각 작목별 전반적 기술과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와 수확 후 관리 및 6차 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을 통하여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총 교육시간의 75%이상 출석해야 졸업 자격이 주어진다.

양동인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 농촌이 글로벌 시장 개방과 농촌인구 고령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 향상을 위해 선진기술 교육이 중요하며, 체험․가공 등 6차 산업, 스마트 농업, 정보화 등 변화에 대한 노력을 위해 녹색농업대학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이 되어 거창군 농업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하였다.

한편, 올해 10년째를 맞는 거창 녹색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3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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