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전국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질관리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건강형태, 의료이용, 예방접종 및 검진 등 지역주민의 건강과 관련해 실시하는 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주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건강관련 특성을 파악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사이다.

이에 거창군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간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진단 경험자의 현재치료율』이 2008년 86.3%에서 2016년 92.7%로 치료율이 7.4%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건강행태 개선율은 지난 9년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건강문제 개선을 위해 자기혈관숫자알기 홍보사업, 고혈압 환자 복약지도, 건강검진 대상자 고위험군 등록관리, 건강혈관 되찾기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고혈압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문의를 초빙하여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교육을 통하여 자기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건강한 거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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