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경찰서(서장 박규남)는 23일 오전 11시 경찰서 2층 회의실 에서 거창경찰서 박규남 경찰서장, 양동인 거창군수, ㈜엔젤드론연구소 이진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실종자 조기 발견 및 신속 수색을 위한 民-官-警 드론(무인비행장치)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실종사건이 매년 7~80건 이상 발생하고 관할면적이 도내에서 2번째로 크기 때문에 수색 범위가 넓어 실종사건 발생 시 경찰 인력만으로는 수색에 한계가 있어 광범위 수색에 용이한 드론활용 협업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이날 체결한 협약내용은 실종사건 발생 시 경찰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드론 장비를 활용, ㈜엔젤드론연구소의 인력과 기술력을 지원받아 신속하게 수색함으로써 보다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의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드론의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 및 업무협약 체결 후 경찰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엔젤드론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수색용드론(인스파이어,팬텀)을 시연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협약으로 드론을 활용한 치매환자 등 실종자 신속 수색 및 드론교육 활성화를 통해 경찰관 드론조종인력 확보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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