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최근 더욱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크스 2만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 대상은 어린이집 25곳,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17곳, 경로당 437곳 등 총 492곳에 우선 보급한다.

군은 미세먼지 예․경보체계를 구축했으며 3월부터는 핵심현장 기동단속반을 구성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불법소각 행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불법연료 사용업소 등 주요 불법 현장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한, 대기배출시설 및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등 166개 사업장에 대해 매월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유 자동차 매연 특별단속, 전기자동차 보급(6대 140백만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53대 48백만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로 전환 시 지원(10대 50백만원) 등 미세먼지 발생 저감 대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군에서는 미세먼지(PM10) 등 측정을 위해 2003년도에 남상면 복지회관에 대기측정소를 설치해 거창군 홈페이지와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시대기 측정소(PM2.5 등 6개항목)를 거창읍 시내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예보에 신경을 쓰고 미세먼지 ‘나쁨’시에는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는 등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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