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5일 동안 진행한 2018년 군수 읍․면 순방에서 건의된 159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소관부서 1차 검토 및 처리결과 12건이 완결됐고 94건이 연내 추진 완료되거나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내 추진할 수 있는 건의사항 중 농산리 용문들 세천정비 등 영농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로확장․세천정비 등 건설과 소관 36건(1525백만 원)의 건의사항은 농번기 시작 전 준공해 영농에 최대한 지장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방범 CCTV․가로등과 같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건의사항은 상반기 내 완결 조치할 계획이며, 농업분야 건의사항 18건도 올해 중 처리한다.

또한 체육관 건립,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 요양원 설치 등 주민의견 수렴이 필요하거나 사업비가 많이 소요돼 장기검토로 분류된 39건에 대해서는 상급기관 재정건의 등 빠른 시일 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석정마을 농로포장 공사 등 8건(285백만 원)에 대해서 올해 추경 예산에 반영하고, 거기천 하천정비 등 4건은 도에 재정건의 후 올해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법적인 부분과 행정적인 절차상 처리 불가로 분류된 14건의 건의사항은 건의자에게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하여 오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관리해 단 한 건의 건의사항도 소홀히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