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청소년 어울림마당 ‘2015 거창춤판’이 18일 오후 7시 거창 로터리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거창군청이 추최하고 거창YMCA가 주관한 ‘거창춤판’은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청소년들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거창 청소년뿐만 아니라 함양.합천 등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춤판을 벌여 젊음의 끼를 한껏 발산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군청앞 로터리 광장 주변을 가득 채워 공연팀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하는 등 모두가 하나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공연팀의 춤을 따라추던 한 학생은 “친구들이 춤판 공연 팀으로 출전해서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서 왔다.”면서 “청소년들을 위해서 이런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아른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거창 YMCA관계자는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거창춤판’이 더욱 발전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학교생활로 자신들이 가진 젊음의 끼조차 마음대로 발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뿌듯해 했다.

출전한 11팀의 공연이 끝난 후에도 청소년들은 곳곳에 둘러앉아 즐거운 시간을 이어가면서 건강한 청소년의 참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흐뭇해하는 미소들이 로터리 광장을 늦은 밤까지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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