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봄을 맞아 대한민국 웰니스여행 1번지 산청으로 미국 단체 관광객들의 힐링여행이 이어지고 있다.

산청군은 7일 첫 방문팀을 시작으로 4월 중 세 차례에 걸쳐 US트레블 부산·경남지사가 유치한 70여 명의 미국 단체관광객이 산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7일 워싱턴 단체 관광객에 이어 20일 워싱턴 교포, 23일 하와이 관광객 및 교포가 전체 일정 중에서 동의보감촌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7일 오후 동의보감촌을 방문한 워싱턴 단체 관광객 11명은 한방족욕체험, 한방기체험, 한방음식 체험 등을 즐기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60여 명의 미국 단체 관광객들이 동의보감촌 등을 방문한 바 있다.

기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넘어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와 미국, 세계 20여 개국의 관광객이 산청을 찾고 있어 산청군의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도 꾸준히 방문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산청이 코스로 포함된 방한 관광상품이 미국 현지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해외 현지 여행사에 적극적인 산청 관광코스 홍보를 펼쳐 산청여행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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