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봉 예비후보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최기봉 거창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2일 오는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거창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불공정한데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면 늘 당당해야하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도를 가야하고, 특히 불공정이나 특혜와 같은 시비에는 걸리지 않는 게 큰 정치인”이라며 강석진 국회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공천 불공정에 대한 소신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지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소양부족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 거창 발전을 위해 한 톨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일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먼저 언론을 통해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거창군민들에게 인사드린다”고 했다.

또 그는 “언제 어디를 가나 거창만을 생각하고, 거창의 미래만 생각하고, 더 많은 정치적 소양을 쌓아, 더 큰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봉 후보는 지난 4월 5일 자유한국당 거창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을 놓고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면서 경선 연기를 요청했지만 도당 공심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단수후보를 발표하자 강석진 국회의원에게 강하게 항의하면서 해명을 요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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