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는 지난 8일 봄철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사과꽃 냉해 피해를 당한 지역을 방문해 과수농가 농민들을 위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냉해 피해 원인으로 일시적인 고온 현상으로 사과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3~5일정도 빨랐고, 4월 초순 뜻하지 않은 폭설과 급격한 저온 현상이라는 분석하고 있으며, 개화기에 접어든 사과원의 경우 피해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냉해 피해가 심한 주상면, 북상면 일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중에서도 주상면 완대리 일원과 북상면 창선리 일원 등을 방문하여 관련 부서의 대책 설명과 함께 현재는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현장을 둘러본 거창군의회 김종두 의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걱정은 늘 하면서도 아직 대책을 수립하지 못해 이번 사과꽃 냉해 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우려 하면서 “군에서 피해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정밀조사를 통해 예비비 지원 등 충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만큼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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