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주상면 완대리 사과 냉해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피해농가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농민들을 위로하고 이광옥 부군수로부터 냉해피해 현황 보고와 사과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피해 점검 후 과수 냉해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했다”며, “과수 피해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해정밀조사에 만전을 기할 것과, 앞으로 미세살수장치 등의 냉해예방시설 지원, 기상예측알림서비스 제공, 경영비 융자금 저금리화와 상환기간 연장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매년 반복적인 농업재해를 대비한 정부의 농약대, 생계지원 등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와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창군은 도내에서 사과재배 면적이 1,770ha(53%)를 점유하는 사과 주산지이며, 지난 8일 최저기온 7.6도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 과원별, 나무세력별 차이가 있어 정확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5월 중순 착과 이후로 늦추었으며, 2차 피해 최소화 현장지도 4개 반 19명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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