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수현)은 지난 4월 15일, 거창원협 하나로마트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거창원협은 1일 방문고객수 2천여명이 넘는 하나로마트 입구에 설치하고, 마트뿐만 아니라 주유소, 경제사업장, 그리고 은행 업무를 보는 신용창구 고객들의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 것이다.

자동제세동기라고도 부르는 자동심장충격기는 환자 피부에 전극을 부착하고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의료장비다.

만약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동시에 사용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윤수현 조합장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최초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 심장충격기를 활용으로 응급 시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협 내에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여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운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거창원협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대에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 거창원협의 이 같은 발 빠른 움직임에 지역 주민들이 깊은 관심을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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