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올해로 개국 5주년을 맞은 TBN경남교통방송(본부장 박중철, 창원 및 동부경남 FM 95.5, 진주 및 서부경남 FM 100.1)이 오는 23일 새벽 6시부터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춘하계 개편은 정부의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반영해 자살예방과 교통안전, 산업재해 예방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침 7시 출근길 교통 프로그램인 ‘출발! 경남대행진’에서는 ‘Safe 경남 안전 프로젝트 경남안전구역’을 신설해 우리 지역의 교통약자를 위한 노인보호구역, 장애인보호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점을 알아본다.

이번 춘하계 개편으로 새롭게 단장한 아침 9시 프로그램인‘스튜디오 955’에서는 히트가요와 생활정보, 문화가 소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토박이 말 바라기’,‘경남 역사 길라잡이’ 등 경남 지역 소식이 대폭 강화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TBN차차차’는 박혜미 PD로 바뀌면서 인기 트로트와 성인가요를 중심으로 노래를 배워보는 코너, 재미있는 노래 가사를 읽어주는 코너 등 한층 가볍고 유쾌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오후 4시에 방송됐던 ‘TBN정보플러스’는 ‘TBN경남매거진’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설희 MC가 새롭게 진행을 맡는다. TBN경남매거진은 경제와 건강, 일자리, 교통, 인물 등 경남의 주요 인사와 화제 인물을 초대해 우리 지역의 정보를 공유하는 ‘지역밀착형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달리는 라디오’는 정체가 시작되는 퇴근길에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제보를 제공하고, 교통상식과 신나는 음악 등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 내용으로 꾸며진다

또 주말 ‘달리는 라디오’는 제작에 정서현 PD, 진행에 임현정 MC로 바뀌며 퇴근길과 주말 나들이 다녀오는 길에 어울리는 교통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춘하계 개편부터 박호정 PD가 제작하는 밤 10시‘낭만이 있는 곳에’는 올드팝과 7080 음악을 비롯한 옛 음악들로 청취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경남 지역 곳곳에 얽힌 추억담으로 친근하고 편안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긴급정보 제공을 강화해 차별화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지역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와 장애인, 다문화, 새터민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방송을 만들 계획이다.

TBN 경남교통방송 박중철 본부장은 “올해 경남교통방송이 개국 5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체 방송 시간의 60%인 12시간을 경남에서 생방송으로 제작하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경남 도민을 대변하는 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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