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에서는 4월 20일 거창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주경기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내 장애인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23회 거창군 장애인복지증진대회와 제7회 장애인체육대회를 열었다.

(사)지체·시각·농아인·장애인부모회 등 장애인 4개 단체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동행으로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졌다.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장애인 체육대회에서는 동서남북 4개 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게이트볼,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게임을 진행해 장애인 상호간 친목을 다졌다.

이어 한울소리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증진유공에 대한 표창, 대회사와 축사, 결의문 채택을 했다. 중식 후에는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차 봉사 활동과 읍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거창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거창읍 복지허브담당, 지체장애인편의시설 거창군지원센터, 거창군삶의쉼터,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등에서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장애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벽을 무너뜨리는데 큰 역할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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