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흥사단(대표 도재원)은 여름 휴가철인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수승대에서 ‘게릴라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창군(군수 이홍기)이 추진하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공모 프로젝트중 하나인‘정자 따라 물길 따라 문화유산 기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정자문화와 선비문화의 전통계승 발전차원에서 문화재 활용의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장소는 수승대내 셰익스피어 동상 부근이며 공연은 매일 4회로 4일 동안 총 16회에 걸쳐 버스킹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연진은 힙합그룹 '바운스키즈', 서울 홍대 버스킹그룹의 대가 ‘스물 여섯’, 퓨전그룹 ‘VIA’, 포크가수 ‘김동식’, 또 다른 마술의 세상을 보여줄 ‘신진욱’, 홍대버스킹의 대가 'Hemiola'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천혜의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수승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창흥사단 관계자는 수승대의 멋진 경관과 함께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을 통해서 명승 제53호 문화재인 수승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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