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거창군스포츠파크에서 제96회 어린이날 기념식과 제25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옥 거창부군수, 거창군의회 김종두 군의장, 거창교육지원청 박종철 교육장, 거창JCI 최영진 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과 군의원, 관내 학교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거창여고 강예지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김두현.박시연 두 학생의 어린이헌장 낭독으로 어린이의 소중함과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거창초등학교 6학년 조민서 학생 등 7명의 모범 어린이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해 칭찬하고 격려했다.

이광옥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모두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한다”라고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김종두 군의장도 “오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 등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푸른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박종철 교육장은 “어린이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고 미래”라면서 하트를 그리며 애정 표현을 하고 다같이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이번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는 기존 합창공연과 1회성에 거치는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댄스와 난타공연을 선보이며, 참여한 어린이에게 단순 선물제공이 아닌 가족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고 만든 것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로우면서도 추억과 배움을 함께 얻고 가족과도 따뜻한 정을 더욱 돈독하게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거창군아동위원회에서는 아동들에게 푸짐한 선물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전달했고 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 거창대학,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도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화재대피 체헙, 드론체험 부스를 마련해 즐거움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어린이의 안전에 각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거창뚝딱이봉사단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거창군 복지정책과 조경자 여성아동계장은 “올해 처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하는 만큼 부족함이 많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오늘은 어린이가 주인공이고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 위주로 가야한다는 취지로 행사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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