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4일 위천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사우회(회장 이기호)와 장기마을, 황산2구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을 담은 가족사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4일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소속된 사진동아리인 진사우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촬영은 물론 인화와 액자까지 직접 만들어 위천면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기호 진사우회 회장은 고향이 거창읍 장팔리로, 평소 애향심이 남달라 거창 위천면에서 봉사를 하게 됐으며, 행사 당일 비가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뜻있는 행사가 이루어져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족사진 액자를 전달 받은 신 모 씨는 “셋째 아들이 태어나 마침 가족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족이 모여 사진도 찍고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위천면 관계자는 “액자까지 만들어 직접 방문해 준 진사우회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런 기부 문화가 확산돼 지역주민이 주민을 돕는 살기 좋은 위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