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16일 서북부경남거점APC(산지유통센터)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11톤의 거창사과를 수출하기 위해 15번째 선적식을 가졌다.

서북부경남거점APC(산지유통센터)의 우수한 품질관리 및 저온저장시설이, 수확한지 6개월이 지난 완연한 봄 날씨에도 싱싱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베트남으로부터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현지 해외시장 조사와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현지 수입농산물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거창사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한 행보를 보여 왔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윤수현 조합장은“한걸음 한걸음 내딛기 시작한 거창사과 수출이 어느덧 15번째를 맞이했고, 이미 금년에 수확되는 아오리 품종과 홍로 품종의 수출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저희 거창사과원예농협의 수출성장이 밑거름 되어, 사과 이외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거창사과원예농협은 거창에서 생산되는 사과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해외시장 확보와 신품종 개발 등에 지속적인 정성을 쏟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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