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지난 15일 거창을 방문해 지역민심을 청취하는 열린 소통을 위한 경청투어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기범 거창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이번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를 모으고 오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경남지방정권 교체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시금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후보는 김기범 거창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거창군민들을 만나 ‘서부경남KTX 임기 내 조기착공’과 ‘거창구치소 외곽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특히 거창구치소 이전문제는 대통령 관심 사항이자 지역갈등해소 안건으로 선정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 후보는 경남의 경제와 민생을 살릴 복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쌍방향 소통방식을 통해 대체적으로 경청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해 지역 민심을 파악하는데 집중하면서 지역 내 민심 주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모습을 보여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대선 전만 하더라도 거창을 포함한 경남서부내륙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내기조차 힘들었다”며 “그랬던 경남 지역에서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공천신청자가 넘쳐나 치열한 당내공천경선을 거치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세를 몰아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00% 당선되어 정체되어 있는 경남도정을 바로세우고 경남도내 전 기초자치단체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지방분권 정책의 교두보 역할을 경남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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