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5일 이후 자가격리자 등 모니터링 관리자가 모두 해제 되어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되어 지난 24일을 기해 종식을 선언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중앙부처(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종식 선언시까지는 하절기 방역 비상 대책반에서 1일 2명씩 평일은 21:00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18:00까지 메르스 관련 상황유지와 감염병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이제까지 24명의 자가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임상증상 유무를 모니터링 했으며, 특히 자가격리자 10명에 대하여는 위생키트를 배부하고 주민생활지원실과 협조하여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자가격리자의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이번 메르스 발생시 상황유지와 적극적인 민원응대를 위해서 타 지자체 보다 빠르게 1일 2명씩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했으며, 예방 홍보전단지 14,000매를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인 예방 홍보로 “청정 거창 이미지” 유지에 기여했다.

메르스 외부유입 차단을 위하여 시외버스터미널 방역소독 활동과 승하차 손님들의 손 소독과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지역주민 예방의식 전환을 위하여 학교, 유치원, 유관기관, 다중집합장소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홍보 활동을 펼쳐 한명의 확진자 및 의심환자도 없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을 위하여 연일 지속되는 비상근무와 의료지원 등 힘든 상황에서도 “민․관이 협력하여 퇴직 보건직 선배들과 민간 의료기관에서 자원봉사 하는 모습은 타 지자체의 모범상 및 보건소 직원들의 활력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떤 감염병이 발생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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