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주상면은 5월 24일부터 문화·복지서비스 접근 또는 제공에 어려움이 있는 주상권역 경로당 2개소를 대상으로 지역복지특화 사업으로 우리 동네 경로당 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L 나눔봉사단의 사회공헌 활동사업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비 200만 원을 지원받아 주상면 상도평 경로당과 웅양면 아주 경로당을 선정해 마을 주민 20∼30명을 대상으로 주1회(매주 목, 금요일 저녁7시30분) 종이접기, 냅킨공예, 가죽공예 등을 직접 만들고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도평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어릴 적 소학교 다닐 때 생각이 나고, 내가 마치 학생이 된 것처럼 즐겁다. 낮에 농사일로 몸이 고되고 힘들어도 저녁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라며 즐거워했다.

주상권역 복지허브담당은 주상, 웅양, 고제 3개 면을 권역형으로 관리하면서 어려운 이웃 발굴, 복지상담,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람이 사람을 돕는 따뜻한 동네복지로 복지 체감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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