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드림스타트는 거창관내 치과 15곳과 협력하여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31까지 드림스타트 4세부터 12세 아동 202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치과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며, 구강보건에 대한 아동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력치과에서는 구강검진, 충치치료, 홈메우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울러 개인별로 필요한 구강위생 관리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치과치료를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가정형편과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의 치아 관리에 거의 신경을 못 썼는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고맙고, 앞으로 치과검진 외에도 아이의 영양 상태와 학업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 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거창군 지역사회에서 민간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의 구강보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서 기쁘며, 이와 같은 지역자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상담 및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의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