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지역 청소년들이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와 교육감을 뽑는 청소년모의투표를 지난 6월13일 실시했다.

만18세 청소년 참정권요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6.13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는 거창지역 청소년 912명의 선거인단이 등록하여 온라인 679명이 투표를 실시하여 74.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온 ·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선거일인 6월 8일, 9일에는 온라인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해 사전선거에 256명이 참여 하였으며, 오프라인 투표는 6월 12일 샛별중학교, 6월 13일 거창군청 앞 민주시민광장에서 12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됐다. 투표결과 총 423명의 청소년유권자가 모의투표에 참여하였다.

거창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경남도지사의 득표 현황을 보면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24표, 기호2번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156표, 기호3번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93표, 무효(기권) 6표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62.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효환 후보 113표, 김선유 후보 132표, 박종훈 후보 321표, 박성호 후보 88표, 무효(기권) 25표로 박종훈 후보가 47.3%의 득표율로 당선 되었다.

한편, 지난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거창지역 실제 득표율은 김경수 후보가 36.29%, 김태호 후보가 60.03%를 기록해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와 정반대 결과가 나와 큰 대조를 보였다.

이번 청소년모의투표거창본부는 거창YMCA,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거창흥사단,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이 연대하여 지역청소년 30명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진행하였다.

청소년모의투표거창본부는 김경수 도지사 당선자에게는 지난 16일 당선인사 차 거창을 방문한 김경수 도지사 당선자에게 직접 당선증을 전달했고 박종훈 교육감 당선자에게는 지난 15일 청소년모의투표 경남본부와 함께 경남도교육청에서 당선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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